2025. 1. 3. 13:48ㆍLife
세 대에 걸쳐 지켜야 할 예의, 삼대지예(三代之禮)
가정·사회 전반, 나라를 온전하게 이끌어가는 핵심 도리
밤 10시 넘어 카톡 보내고 좋은 하루 보내라는 사람
편리함의 중독·예의 잊은 민폐, 사람들 지치게 한다!
인터넷과 핸드폰이 등장하면서 생활이 편리해졌지만, 편리함 못지않게 불편한 일들이 많다. 인터넷과 핸드폰의 등장은 현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고, 우리의 생활 방식에 변화를 불러왔다. 소셜 미디어 접근으로 인한 소통의 용이성, 정보의 접근성, 온라인 학습, 전화·문자·인터넷·카메라 24시간 이용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편리함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편리하고 고마운 카톡, 악용하면 안 돼
핸드폰과 인터넷도 편하지만, 직장인들에게는 카톡처럼 편하고 고마운 게 없다. 직장 단톡방의 경우, 회사 돌아가는 상황을 실시간 알 수 있고, 각종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렇게 고맙고 편리한 카톡에 먹칠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일상의 객관적 틀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 새벽 5시에 카톡으로 인사말을 보내고, 또 밤 12시가 지나서도 인사말을 보낸다. 도대체 뭐 하는 사람들인가. 대단한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도 아니면서, 그토록 큰 민폐를 끼치고 있다.
◇가족·직장 구성원 아니면서, 단톡방 만들어 초대하면 결례
세상 살면서 사람들로부터 이런저런 피해를 많이 보지만, 카톡으로 상당히 어이없는 일을 겪기도 한다. 직장과 가족 구성원도 아닌 사람들이 단톡방을 만들어 느닷없이, 수없이 초대하는데, 영문도 모르고 초대받은 사람들 대부분으로 우르르 빠져나간다.
“지가 뭔데 나를 초대해, 시건방지게…!”
“바빠 죽겠는데, 정말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
오죽하면, 초대받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숨 막히도록 바쁘다. 단체 카톡 보기도 버거운데, 개개인이 단톡방을 만들어 초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특정 행사에 사람들 유치하기 위해 단톡방을 만들어 피곤하게 만드는 짓은 그만둬야 한다.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예의가 필요하다. 예의를, 자라면서 가정에서 익힌 사람들은 세상 밖으로 나와 예의 없는 짓을 안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혼자 살 수 없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 함께하는 세상에 필요한 예의를 갖추는 것은 기본적인 일이다. 기본적인 것이 안 된 사람들은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전화·문자·카톡,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간을 구별 못 하는 사람들, 아침이 언제고 저녁이 언제인지도 모른다. 전화와 문자를 할 때도 시와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9시에서 6시까지 일한다. 아침 9시가 되기 전까지 아침밥을 먹고 출근 준비를 한다. 직장인들에게 그 시간은 굉장히 바쁜 시간이다. 버스나 전철 타는 데 5분 늦으면, 직장 도착했을 때 그 시간 차가 10분에서 많게는 20분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바쁜 시간에 전화하고 문자·카톡 보내면 안 된다.
보통 사람들이 직장 출근하는 데 30분에서 많게는 2시간 정도 걸리기도 한다. 물론 직장이 집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9시 출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밥을 못 먹고 나서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리고 6시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7~8시 정도 된다. 직장에서의 피곤함을 달래고 다음 날 일하기 위한 충전 시간이다. 그래서 늦은 시간에 전화나 문자·카톡을 하면 결례가 된다. 심지어 같은 직장 동료도 아니면서 늦은 시간, 이른 아침에 전화나 문자·카톡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말에 함부로 전화하는 사람들, 무개념의 답은 차단이다
사회에서 나름 성공했다고 인정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전화, 문자, 카톡을 보내면 당황스럽다. 심지어 주말에도 전화하는데, 주말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 또는 돌아오는 한 주를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그런 것, 알 만한 사람들이 왜 그리 실례를 하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예전에 핸드폰 문자를 받고 상당히 당황하고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딸이 아버지 핸드폰에 입력된 모든 사람에게 장례식 문자를 보낸 것이다. 참 재주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두 번 만난 사람들에게 그런 문자를 단체로 돌리는 것은 금해야 한다.
밤늦게 전화, 문자, 카톡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다. 가정 구성원이나 친구, 애인, 또는 회사 관련 업무 외에는 삼가야 한다. 특히 주말에 다단계 영업 문자 넣는 사람들과 전화하는 사람들, 민폐 되는 일을 하면 안 된다. 누가 주말에 영업 문자 받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행동해야 한다.
◇삼대지예(三代之禮), 세 대에 걸쳐 지켜야 할 예의
짐승이 아닌 인간으로 살면서 사람은 반드시 예의를 지켜야 한다. 삼대지예(三代之禮)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예의가 단순히 개인의 행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가정과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하고 사회와 나라를 온전하게 이끌어가는 핵심이다. 누구나 사람으로서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들, 얼굴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인성도 다 다르다. 우리가 세상 살면서 좋은 일은 못해도 최대한 피해주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게 사람 된 도리고, 세상을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주춧돌이 된다. 사회의 근간이 된다. 지금 세상이 얼마나 어수선하지 우리는 피부로 느끼고 있다.
지금 세상은 혼돈에 빠졌다. 오로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회에 혼란을 부추기면서 국민과 나라를 낭떠러지로 몰고 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못한 자들이다. 돈과 조직으로 모든 것을 농락하는 자들이다. 자신들이 세상을 지배할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다.
인간의 수명이 아무리 늘었다고 해도 백 년 살기 힘들다. 갈 시간이 되면 바람처럼 사라지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에게, 사회에, 나라에 절대 패해주는 인생 살면 안 된다. 카톡이나 문자, 전화의 기본적인 예의가 갖추어진 사람들은 개인이나 국민, 나라에 절대로 피해를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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