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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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친한 사이일지라도?
아무리 친해도 자주 찾아가면 싫어한다 ◆자주 찾아오면, 친한 사이라도 멀어져 남의 집에 머물면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게 여겨지고, 자주 찾아오면 친하던 사이도 멀어진다. 겨우 사흘이나 닷새만 보아도 서로 맞이하는 것은 처음만 같지 못하다. (久住令人賤 頻來親也疎, 但看三五日 相見不如初) 친한 정을 나누며 살아도 적절한 절제를 하면 이롭다. 집에 초청을 받거나 사무실 방문할 때, 식사 시간을 피해 차 찬한 마시고 떠나는 것이 예의다. 아무리 친한 사이일지라도 먹을 거 다 챙겨 먹으면서 계속 머물면 상대방에게 부담을 준다. 사무실에 밥 먹을 때만 찾아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약속도 안 하고 점심때 불쑥 찾아와서 저녁 먹고도 안 가는 아이들이 있는데, 부모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예의범절을 잘 익힐 수 ..
2024.12.26 -
거짓말 반복하는 사람의 특징은?
낮은 자존감, 자신 보호하기 위한 수단괜찮고 유능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망 거짓말이 들통나도 계속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짓말은 시간이 가면, 진실이 반드시 밝혀진다. 그래도 발등에 떨어진 불을 순간적으로 끄려고, 앞뒤 분간도 안 하고 거짓말을 내뱉는다. 이유가 뭘까? ◆자신 보호하려던 거짓말, 습관화된다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행동이나 상황 등을 숨긴다. 주변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면 그런 압박 때문에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기 힘들어진다. 그런 상황에서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말을 하지만,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나중에 더 큰 화근이 된다. 거짓말할 때 처음에는 다소 머뭇거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습관처럼 하게 된다. 거짓말로 사람들을 조종하거나 재미가 들리면, 자신을..
2024.12.26 -
“종교, 강요하면 안 됩니다!”
마음의 평안은 온데간데없다! 종교는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각종 종교단체에서 성도나 보살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러다 보니 서로 마음 상하는 일도 발생하곤 한다. 1년 전쯤 모르는 목사한테서, 정확하게 어디에서 알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카톡으로 문자가 왔다. 기억도 안 나고 전화번호도 없는 분이지만, 목사여서 채널을 수락했고 그 목사는 매번 자신이 설교한 동영상을 보냈다. 개신교 목사인 그분은 가톨릭(구교)에 대해 굉장히 적대적이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추구하는 삶에 부합한 종교를 선택한다. 그래서 이 종교가 좋다, 저 종교가 좋다 말할 필요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된다. 종교는, 인류 초기 애니미즘과 토테미즘 같은 원시 종교..
2024.12.20 -
사람의 도리
제대로 된 사람으로 사는 길 우리가 자주 마주하는 사람들은 인연이 있어서 그렇다. 가족이나 친인척은 필연적 인연이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난다. 가장 가까이 마주하는 경비 아저씨와 청소하는 아주머니도 인연이 닿아서 만나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에 얼굴이라도 보면 반갑게 인사해야 한다. 모른 척 외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는 게 너무 팍팍해서 그렇다. 뒤에서 욕할 필요도 없다. 삶이 힘들면 심지어 가족에게도 친절하지 않다. 짜증 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거창한 것이 아닌, 사람의 도리 길을 오가다 보면 처지가 몹시 안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먹을 거나 돈이라도 조금 주면 좋다. 뭔가 주는 것은 받은 것보다 마음이 흐뭇하다. 평소 그렇게 주위 사람..
2024.12.16 -
선물이란? 마음의 빚
선물은 부담 주지 않는 1~3만 원대에서 오늘이 토요일, 목요일 늦은 저녁에 도넛 선물을 받았다. 도넛이 좀 많아서 지금도 남았는데, 거의 굳어버렸다. 아무래도 늦은 저녁까지 매장에 있던 것이어서 갓 만든 신선한 맛은 약간 없었지만, 워낙 도넛을 좋아해서 마음이 흐뭇했다. 금요일 날, 도넛을 주위 사람에게 좀 주려고 해도 개별 포장이 안 되어 있는 데다가 가장자리 쪽이 약간 굳어가고 있어 줄 수도 없고, 더군다나 가족 중 2명이나 해외 출장 중이어서 더 아쉬웠다. 오늘 아침엔 마치 과자처럼 변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볼까 하다가 버리기도 아까워서 반쪽을 먹었다. 열량이 높아서 반쪽씩 잘라 놓은 도넛은 더 굳어 버렸다. 선물은 마음의 빚, 받으면 반드시 보답해야선물은 마음의 빚이다. 그래서 너무 비싼 선물..
2024.12.14 -
꼴불견 직원들과 밉상 상사, 누굴까요?
직장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미움받는 사람들 생활환경과 출신학교 등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이 시험을 보고 들어간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속상할 때가 꽤 있다. 민폐 끼치고, 융통성 없고, 밉상인 직원들과 상사들, 그렇게 보기 싫은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꼴불견(不見)이라고 말한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 특히 직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는데, 계속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과 상사들, 이런 것만 알고 있어도 덜 미움 받고 평판도 좋아진다. ◆민폐·밉상 직장인과 상사들1. 회사에서 일할 때 한숨 ‘푹푹’ 쉬는 사람들2. 본인 기분 나쁘면 키보드 ‘탕탕’ 세게 두드리는 사람들3. 형식적인 인사를 비롯해 ‘네네’ 형식이 몸에 밴 사람 4. 커..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