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석에 앉은 당신, 민원 접수되는 거 아시나요?
서울교통공사에 2022~2203년 접수 민원, 각각 약 7천 건 부산시·광주시·대전시 임산부 배려석 ‘알림 시스템’ 도입 임산부도 아니면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저는 철저한 이기주의자입니다. 왜 남들까지 신경 써야 하나요?” “저는 도덕적 기준이 희미해서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할 수 없어요.”“제가 피곤한데, 왜 자리를 양보해야 하나요? 서 있기 싫어요.”퇴근하면서 정말 희귀한 광경을 목격했다. 임산부 배려석에 중년 여성이 앉아 있고, 바로 앞의 옆쪽에 만삭의 임산부가 서 있었다. 만삭의 임산부는 붐비는 퇴근길에 지쳐 보였고, 계속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중년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말하지 않았다. 임산부석과 좀 떨어진 곳에서도 만삭의 임산부가 보이는데, 그 중년여성이..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