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없는 고양이··· 끝이 없구나!
병적으로 핥아서 털까지 뽑고 상처 내는 고양이 길고양이를 구조했는데 중성화 수술도 다 되어 있었다. 먼저 키우던 주인도 병적으로 핥는 것을 감당하지 못해 버리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고양이는 배가 축 처졌는데, 수의사 말로는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통통하던 고양이가 길고양이가 되어 살이 빠지고 뱃살이 축 처진 것 같다. 옷을 하나 입혔더니, 또 상처 내놓아서 하나 더 입혔다. 그리고 끈으로 묶어 놓지 않으면 핥아서 털 뽑는 걸 당할 수가 없다. 작년 말경에 구조된 이 고양이가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 때, 우리가 일주일 정도 돌봐줬다. 그리고 구조자가 사정사정해서 친구 집으로 입양 보냈는데, 그 친구가 불쌍하다고 넥칼라를 풀어주는 바람에 더 상처가 커져서 다시 입원했다. 그리고 올 초에 또 우리..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