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운은 여기까지인 것 같구나!
틈만 나면 털 뜯으려는 고양이 인간과 동물, 모두 운이 따르는데···!!! 폭염에 얼마나 더울까, 안쓰러워 옷을 벗겨 주었더니, 혹시 털 뜯지나 않을까 넥칼라도 2개나 해주고. 그런데 고새를 못 참고, 찰과상 입은 것처럼 두 군데 털은 뽑아 놓았구나! 24시간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참! 인간과 동물, 모두 운이 있는데…!!! 좋은 사료에, 아기처럼 받들고, 거실을 통째로 내주고, 약도 안 먹고, 이제 더는 해줄 게 없구나! 한여름에도 옷을 2개씩이나 끼어 입고, 묶여서 살아야 하다니…!!! 구제 불능, 네 운은 여기까지인 것 같구나! 먹이에 약 조금 섞으면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낵칼라도 용케 풀어버리고, 매일 쏘아보고, 정말 너의 전생이 궁금해지는구나!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