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날 때 ‘인생 옵션 2가지’ 중, 나의 선택은?

2025. 1. 5. 15:37Life

인내는 천금보다 귀하다

우리는 어떤 상황일지라도 화를 참아야 한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 보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고, 또 마음에 맞지 않는 경우가 가끔 일어난다. 나쁜 일은 하루도 안 빠지고 벌어지고 화를 나게 만든다. 그래서 참고 참음, 인내심(忍耐心)에 한계가 왔을 때 화가 순식간에 발생한다.

화났을 때 참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자신과의 싸움이다. Bessi/px

 

인내천금(忍耐千金)에는 인내는 천금보다 귀하다는 소중한 의미가 담겨있다. 인내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옛 속담에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면할 수 있다고 했다. 참을 인()은 칼도()와 마음심()의 조합으로 칼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의미다. 즉 마음속에 칼을 품고서도 인내한다는 걸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만큼 화났을 때 참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자신과의 싸움이다.

 

화풀이 결과 잘못되면, 모두 나의 책임

우리가 살면서 부당한 대우(따돌림, 왕따, 미움 등등)를 받거나 누군가의 잘못된 말과 행동, 또는 연인들 같은 경우 싸우거나 헤어질 때 화가 치밀어 오를 수 있다. 그럴 때 화를 못 참은 대가는 참담하다. 화풀이하다가 일이 잘못되면 그 모든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 자신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화가 나면 감정 조절이 잘 안 된다. 대체로 화가 나면 뇌의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싸움 또는 도주반응을 유발하고, 그런 상황에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가 긴장 상태에 들어간다.

 

화날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은 보통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가라앉지만, 개인의 신체 상태와 스트레스 관리 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부분 화난 후 약 20~30분 정도 지나면 아드레날린 수치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고, 코르티솔은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화남 참지 못하고, 인생 버리는 사람들

감정 조절 능력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감정을 잘 조절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이는 유전적 요인과 성장 환경, 스트레스 관리 능력, 사회적·문화적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부당한 일에, 잘못된 언행에 화가 나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오늘날 인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도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난다. 인간의 마음에는 감정정신이 들어있다. 화나는 순간 눈앞에 보이는 것이 없다고 마구 감정을 휘두르면 안 된다.

 

우리는 어떤 상황일지라도 화를 참아야 한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일을 저지르고 난 다음에 후회하면 이미 늦다. 후회할 일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이 망가지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CDD20/px

 

화남 인생 옵션’ 2가지 중, 선택은 나의 몫

기차가 떠난 다음, 기차가 자신을 위해 멈춰주길 바라는가.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 다음 기차를 기다려야 한다. 화가 나서 폭행 하고, 물건 파손하고, 사람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하고, 온전하길 바라는가. 그런 일을 절대로 없다. 기차 기다리는 시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긴긴 세월(5~20, 평생 ?) 교도소에서 후회하면서 살아야 한다.

 

화가 나서 폭행하고 물건 파괴한 사람들 어떻게 되었나요?”

벌금 물고 전과자가 되었습니다.”

 

화가 나서 살인한 사람들 어떻게 되었나요?”

전과자가 되어 교도소에 있습니다.”

 

화남에서 발생하는 인생 옵션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나의 인생을 위해, 값진 인생을 위해 화나는 것을 참는 인생 옵션, 그리고 두 번째는 뒷일은 어떻게 되든 당장 속 시원하게 화풀이하는 인생 옵션이 있다.

 

인생 옵션 첫 번째-값진 인생을 위해 참는다!

인생 옵션 두 번째-뒷일은 어찌 되든 속 시원하게 화풀이한다!

 

화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우리는 하루에도 온갖 사건·사고를 접한다. 그 사건 속에는 내 지인, 내 친구, 내 가족도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자연재해(지진·홍수·태풍)를 비롯해 기술적 결함(기계·시스템), 인간의 실수(실수·부주의), 사회적 요인(테러, 범죄) 등 예측할 수 없는 사고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가늠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사고 중, 우리가 직접 관리하고 방지할 수 있는 사고가 있다. 바로 인내심 부족으로 인한 화남 사고.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이 망가지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우리는 모두 운 좋게 지구라는 아름다운 행성에,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인간으로 태어났다. 그보다 더한 축복이 없다. 그것 자체가 축복이다.

 

이렇게 소중하게 태어난 우리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남도 똑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아야 한다. 나만 소중한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자신의 화를 잘 다스리면서 우리 후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환경보호, 사회적 평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