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연락 없던 사람, 부고 카톡 왔다!

“한 마디로 황당하다!”

 

세상 살면서 인간이 지켜야 할 네 가지

기본 덕목이 있다. 바로 인의예지(仁義禮智)다.

사회생활 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지키지 않으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 RosZie/px

 

오늘 아침 8시 30분에 부고 카톡이 왔다.

부고 문자는 9시부터 돌리는 것이 예의다.

물론 가족 친지들은 아무 때나 상관없지만.

 

몇 년 동안 연락이 없던 사람,

인간적으로 너무 차가운 사람,

두 번 다시 얼굴 보지 싶지 않은 사람이다.

 

일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그 사람이 일하던 회사에 투자해서

지금까지 피해 복구가 안 되었다.

 

그냥 없어지는 돈,

날아가는 돈이다.

 

그동안 피해 본 것 잊고 살았는데,

부고 카톡이 옛 기억, 고통을 끄집어냈다.

정말 화가 난다.

 

수많은 사람이 피해 봤다.

피해를 주도한 측에 있었던 사람이

피해 본 사람에게 부고 카톡 돌리는 것이

얼마나 염치(廉恥)없는 짓인지,

진정 모르는 것일까?

 

물론 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신 것은

안타깝고 명복을 빌어줘야 하지만,

하는 짓거리, 처사가 틀렸다.

 

회장, 부회장, 대표, 등등 여러 명 구속되었다.

당시 저축한 돈 다 끌어다가,

또는 빛내서 투자한 사람들!

파산 신청해야 한다고 걱정들 했다.

 

남을 도와주지는 못해도

피해 주면서 살면 안 되는 걸로,

매번 그렇게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내가 너무 멍청한 것인가?

우리 서로 피해주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