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이런 일이 생긴다!

2025. 3. 10. 15:52Life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는 결혼의 장단점

결혼 실패 원인는 한 사람만 본 것, 행복해지려면 그 집안을 봐야 한다!

결혼해서 행복을 가꾸는 것은 하기 나름, 행복이 저절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fietzfotos/px

 

세상의 모든 것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장단점이 존재한다.

결혼 역시 그렇다.

 

예전엔 결혼을 당연시했지만,

지금은 많은 여성이 사회생활에 참여하면서

생각들이 바뀌고 있다.

 

결혼 안 하면 결혼한 사람들 볼 때마다 부럽고,

결혼하면 혼자 사는 사람들 볼 때마다 부럽다.

 

결혼해도, 안 해도,

정말 말들이 많고도 많다.

 

결혼은 당사자 한 사람만 보고 하면 안 된다. 

그 집안의 구성원들을 봐야 한다.

결혼해서 실패하는 원인이 오로지 상대방,

한 사람만 보고 결혼해서 그렇다.

 

일단 결혼하면 집들이가 시작된다. 

시댁 식구들, 친정 식구들,

그리고 직장 동료들, 여자 친구들, 남편 친구들.

집들이 와서 반찬 투정하는, 시댁 식구들도 있다.

 

그렇게 여러 번 집들이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덩달아 마음도 힘들어진다.

사람이 건강을 잃으면 뭐든지 귀찮듯

몸과 마음이 지치면,

시간 가면서 화병에 걸린다.

몸과 마음이 지치면 사랑하던 마음도 식어가고

점점 의무와 책임만 남는다.

그렇게 되기까지 1년이 안 걸리는 경우도 있다.

 

부부유별(夫婦有別)이라고,

결혼하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다르다.

물론 맞벌이하는 부부도 있지만,

애를 키우고 살림하는 것은 여자의 몫이다.

그러다 보니 여자의 고충이 크다.

물론 가정을 책임지는 남자의 어깨도 무겁다.

 

결혼하면 신경 쓸 일들이 태산처럼 많지만,

그중 몇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결혼해서 아이들을 잘 키우면 그것이 인생의 큰 보람이며 나라를 위한 길이다. Elf-Moondance/px

 

결혼한 여자, 남자에게

가장 힘든 일은 시댁, 처가 관련 일이다.

시댁·처가 구성원들, 돌잔치, 결혼, 입학, 졸업 등등

챙겨야 할 것들이 많고도 많다.

 

특히 여자는 시부모 편찮으시면

병원 모시고 다녀야 하고,

돌아가실 때까지 간병에,

또 돌아가시면 제사까지 챙겨야 한다.

두 분 모두 돌아가셨으면 명절과 합쳐 

년에 4번의 제사를 지내야 한다.

대신 기독교인과 결혼하면 제사는 안 지낸다. 

시댁으로부터 잘 대접받으면 사는 여자도 있는데, 

주위 사람들 관찰 결과 

30명 중 1~2명 있을까 말까 하다. 

 

그다음 힘든 것은

아이가 태어난 후 잘 돌보는 것이다.

유치원 버스 오가는 곳까지,

초등학교가 멀면 등·하교 때마다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만만치 않다.

 

아이들이 품 안의 자식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사실과 전혀 다르다.

품 안의 자식이란,

자식들이 부모의 마음대로

말을 안 들을 때나 하는 말이다.

아이들은 결혼 후에도

계속 관리와 돌봄이 필요하다.

돌아가신 시부모님 기제사 챙겨야 하는 것처럼.

그래도 아이들을 잘 키우면 그것이 인생의 큰 보람이며

나라를 위한 길이다. 

 

결혼해서 아이들에게 손이 많이 갈 때 

시부모가 중병에 걸리시면 정말 힘들다.

자식들은 병원비와 병간호 문제로 다투고,

그런 가운데, 제일 희생하는 사람은 큰 며느리다.

 

가족 간의 불화로 사건·사고도 발생하는데,

예전에 시어머니를 살해한 며느리도 있었다.

오죽하면 그랬겠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혼은 남자만 보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집안을 잘 봐야 한다. Mohamed_Hassan/px

 

결혼하면 시댁과 가정 돌보는 것 외에

소소하게 어려운 일들이 항상 야기된다.

남편 회사에서 가는 부부 동반 골프 모임,

회사 일과 관련 있어 안 갈 수도 없는 일이다.

참 난감하지만,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12일 온갖 불편함 감수하고

인내심 단련하면서 다녀와야 한다.

또 남편의 부부 동창 모임도 난감하다.

결혼식 때 얼굴 한 번 본 사람들과 12,

여기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안 가도 되는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왜 당신만 안 가느냐?

다들 또 불러달라고 하는데!!!”

 

그 말은 듣는 순간 말은 안 했지만,

정말 천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항상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

불화가 될 만한 말은 안 하는 것이 최고다.

 

먹고, 마시고, 구경 다니고!!!

직장에 다니거나 프리랜서로 일한다면,

그렇게 시간 보내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들 수도 있다. 

한번은 12일 부부 동반 골프 모임에서

회를 주문해서 콘도에서 먹었는데,

한 여자가 마치 며칠 굶은 사람처럼

회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결혼하면 장점도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가정도 있고,

자식들 커가는 모습 보면서 뿌듯하고!!!

그러나 행복과 기쁨에 앞서 책임이 더 요구된다.

결혼해서 죽자 살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혼해서 마음 편하게 사는 사람들,

과연 몇 명이나 될지 생각해 본다.

 

시부모님 중 한 분 돌아가시면,

한 분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자기 부모라 해도

같이 있고 싶지 않아서 주말마다

골프 친다는 핑계로 새벽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는 남편들도 있다.

그런 환경 속에서 며느리는 속이 탄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결혼해서 시부모님이 아프면, 병간호가 자동으로 며느리에게 넘어온다. 아픈 부모님에게 관심이 없는 자식들 많다. 귀찮아한다. Fanette/px

 

결혼해서 직장 생활 잘하고,

회사 경영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누군가 집안 살림과

아이들을 전적으로 돌봐줘야 가능한 일이다.

 

사람은 겪어봐야 한다고

진솔하고 마음 넓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활비 몇 푼 내놓으면서 아내를 옥죄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 경우 여자는 그 돈으로 생활이 안 되니,

급기야 아이들을 맡기고 돈 벌러 나간다.

 

그렇게 생활비 보태려고 일하게 되면,

남편보다 더 좋은 남자가 있으면 눈이 간다.

그래서 불륜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혼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죽하면 이혼하겠는가?

심사숙고해서 한 결혼일 텐데.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 안 하고

마지못해 참으면서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인내심을 잃으면 더 좋은 환경이

있는 곳을 찾아 훌쩍 떠난다.

 

결혼하면 행복보다 책임이 먼저다.

아이들 탈 없이 성장하도록 잘 돌보고,

시부모님 잘 받들고!!!

행복과 만족,

그 모든 것들 내 마음 안에 있지만,

모든 일에 그렇듯 인내가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