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6. 23:01ㆍ요리
항산화 성분이 세포 손상 방지, 암 예방에 도움
우리가 즐겨 먹는 미역에는 비타민 A, C, E, K, B군의 비타민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을 비롯해 항산화 작용 등에 도움을 준다. 칼슘, 아이오딘(iodine, 요오드), 철, 마그네슘, 망간, 칼륨의 미네랄이 풍부해 뼈 건강을 비롯해 갑상선 기능과 빈혈 예방에 좋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저량의 단백질은 체내 단백질 보충에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polyphenol)과 후코이단(Focoidan)같은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두부: 두부는 미역과 잘 맞는 식품으로 두부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체내 요오드를 배출할 수 있지만, 미역과 함께 먹으면 요오드를 보충할 수 있다. 두부는 단백질 소화 흡수를 돕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 도움은 준다.
■마늘; 마늘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마늘과 함께 미역을 먹으면, 미역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있어 항산화 효과가 배가된다. 마늘은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역과 함께 먹으면 변비 예방과 함께 소화 기능이 향상된다.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마늘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철분이 풍부한 미역은 빈혈 예방에 좋아 궁합이 잘 맞는다.
■육류: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함께 먹으면 미역의 철분 흡수를 높일 수 있고, 특히 계란이나 생선과 같이 섭취하면 좋다.
■등푸른생선: DHA와 EPA는 오메가-3 지방산의 주요 성분인데,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치매 예방과 심혈관 건강에 좋다. 등푸른생선을 미역국에 넣어도 좋고,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DHA(Docosahexaenoic Acid)는 뇌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인지능력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치매 예방 등 뇌 건강에 효과적이다. 또 망막의 주요 성분으로 시력 보호와 황반변성 예방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임산부와 수유부에게 중요한 성분이며, 태아와 영아의 뇌와 시력 발달 등 태아 발달에 필수적이다.
EPA(Eicosapentaenoic Acid)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 예방 등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염증 반응을 억제,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해 염증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울증 증상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
■버섯: 버섯은 항암효과 뛰어나고, 비타민 D가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미역에 풍부한 칼슘은 버섯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버섯의 베타글루칸(Beta-Glucan, β-Glucans) 은 면역력을 강화한다. 미역과 버섯 모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된장: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유익한 미생물이 가득해 소화와 장내 환경개선, 항암 성분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포함되어 있어 여러 종류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해 바이러스 및 세균 방어 능력을 향상하고,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지만,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조절한다.
■굴: 굴에는 아연이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을 예방한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철분과 비타민 B12가 풍부해 적혈구 생성을 돕고, 빈혈 예방과 피로 해소 촉진, 에너지 증진, 그리고 셀레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 제거와 세포손상을 방지한다.
■들깻가루: 들깻가루는 오메가-3 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줄여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뇌 건강을 지원하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한다. 미역국에 들깻가루를 넣으면 따로 고기를 안 넣어도 맛있다.
■호두: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E,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동맥경화,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역국이 다 끓어갈 때 적당히 자른 호두를 넣어주면 된다.
■오이: 수분이 풍부한 오이는 갈증 해소는 물론 체내 열을 식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에 미역 오이냉채(적당한 물+미역+오이+식초+소금+깨소금)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국처럼 먹으면 더위도 식혀주고 건강에도 좋다.
■식초: 식초는 미역의 칼슘 흡수를 도와주고, 미역과 식초를 같이 사용한 요리는 소화흡수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 브로콜리, 피망, 토마토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미역과 함께 반찬으로 먹으면 미역의 철분 흡수를 높일 수 있다.
■녹차: 일부 차와 과일에 있는 카테킨(catechin)은 플라노보이드 화합물로 항산화, 항염증의 특성이 있다. 녹차에는 다양한 형태의 카테킨이 포함되어 있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항상 시킨다. 미역국은 소화에 도움이 되지만, 녹차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에 부담을 줄 수도 있어 소화 기능이 약하면 주의가 필요하다. 녹차에 포함된 탄닌(tannin)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미역국에 들어 있는 철분의 흡수가 잘되게 하려면, 식사 후 카페로 바로 가지 말고 산책을 좀 하다가 시간을 두고 녹차라테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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