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줘도, 해 줘도, 끝이 없다!
직장에서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다 팀 동료들은 다 나의 경쟁자인 동시에 하다못해 적인 경우도 있다. 내가 일을 잘하면, 앞에서 말을 안 하고 겉으로 표현을 안 해도, 속으로는 안 되길 바란다. 그리고 모이면 반드시 험담이 이어진다. 은 허구한 날 밤 10~12시까지 이어지는 야근에, 몇 년 고생하면서 몸과 마음이 병들어 병원을 수시로 가고, 너무 힘들어서 다른 부서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러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핀잔을 주고, 심지어 본부장은 “L이 대학원 가는 걸 처음부터 반대했다”고 털어놓았다. L은 “본부장이라는 사람이 대학원 등록금을 내주는 것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 반대하는지,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다”고 했다. 그동안 야근 때문에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원 못 간 ..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