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 거짓말과 말 만들기 잘하는 사람들
오늘은 운이 별로 없는 날보고 싶지 않은 사람, 건물 앞에서 딱 만났으니! ▃▃▃“아이고, 오래간만이에요. 요즘 왜 그렇게 뜸해요?”“네~ 뭐 하는 일도 없이 바쁘네요.”“사무실 올라가서 커피 한잔해요.”“괜찮아요. 커피 마셨어요.”“모처럼 만났는데… 그리고 좀 있다가 …A 대표가 점심 산다고 오기로 했는데, 소개해 줄 테니까 인사하고, 같이 점심 먹어요.” K하고 얘기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무리 중 또 K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중 아는 사람이 한 명 끼어 있었다. K는 그들이 다가오기 전에 잽싸게 말했다. “그리고, 참!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고 깜박하고 지갑을 안 가져왔는데, 10만 원만 좀 빌려줘요. 내일 줄게요.”“저도 지금 현금이 없어요.” “저기 은행 있잖아요? 국민, 신한, 농협..
2024.11.09